복잡한 도심과 운전의 피로에서 벗어나 낭만적인 기차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 가장 먼저 손꼽히는 대표 관광열차가 있습니다.
경북 북부와 강원도 남부의 청정 오지 협곡을 시속 30km 안팎의 여유로운 속도로 관통하는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입니다.
계곡을 뜻하는 ‘Valley’의 첫 글자에서 이름을 딴 V-Train은 통창 너머로 펼쳐지는 비경과 사계절의 자연을 만끽하기에 최적화된 테마 열차입니다.
기본적인 정차역 노선과 운행 시간표부터 승차권 가격, 서울 및 부산 출발 기준 당일치기 추천 환승 루트, 그리고 예매 시 놓치지 말아야 할 명당 좌석 선택 팁까지 한눈에 정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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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협곡열차 기본 운행 노선과 시간표 및 운임
정차역 노선과 요일별 운행 정보
백두대간 협곡열차는 영주역을 기점으로 봉화, 춘양, 분천, 양원, 승부를 거쳐 강원도 태백 철암역까지 이어지는 영동선 산악 구간을 운행합니다.
전체 구간 중 영주~철암 노선이 하루 1회 왕복하고, 협곡의 핵심 비경 구간인 분천~철암 노선이 하루 1회 추가 왕복하여 총 2회 왕복 운행됩니다.
- 운행 요일: 매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주 5일 운행)
- 정기 운휴일: 매주 화요일 및 수요일 (예매 조회 시 열차가 검색되지 않음)
편도 운행 시간표 (2026년 기준)
열차는 하루 4개의 편명으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오지 선로를 오갑니다.
- #2511 열차 (영주 출발): 영주(08:30 출발) → 분천(09:38 도착 / 09:59 출발) → 철암(11:05 도착)
- #2512 열차 (철암 출발): 철암(11:35 출발) → 분천(12:35 도착)
- #2513 열차 (분천 출발): 분천(14:25 출발) → 철암(15:30 도착)
- #2514 열차 (철암 출발): 철암(15:53 출발) → 분천(16:47 도착 / 17:00 출발) → 영주(18:01 도착)
영주역과 철암역을 왕복하는 #2511 및 #2514 열차는 산타마을로 유명한 분천역에서 약 15~20분간 특별 정차하므로, 잠시 하차하여 이국적인 역 주변을 산책하고 사진을 남기기에 좋습니다.
승차권 가격 및 운임 기준
일반 성인 편도 요금 기준 운임은 매우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 영주 ↔ 철암 (전 구간 편도): 11,700원
- 분천 ↔ 철암 (핵심 협곡 구간 편도): 8,400원
서울 및 부산 출발 당일치기 추천 환승 코스
서울 출발: 동해산타열차 연계 당일치기 코스
수도권에서 출발하는 경우 KTX-이음과 또 다른 테마 관광열차인 동해산타열차를 결합하면 완벽한 동해안-협곡 순환 당일치기 여행이 완성됩니다.
- 서울역 → 강릉역 (KTX-이음): 서울(07:59) → 강릉(10:04)
- 강릉역 → 분천역 (동해산타열차): 강릉(10:11) → 분천(13:09)
- 분천역 산타마을 둘러보기 및 점심 식사 (약 1시간 15분 대기)
- 분천역 → 철암역 (백두대간 협곡열차): 분천(14:25) → 철암(15:30)
- 철암역 → 강릉역 (동해산타열차): 철암(16:21) → 강릉(18:32)
- 강릉역 → 서울역 (KTX-이음): 강릉(18:48) → 서울(21:00)
강릉선 KTX와 바다열차 계통의 동해산타열차, 그리고 협곡열차를 하루 만에 모두 탑승할 수 있는 대표적인 추천 코스입니다.
부산(부전) 출발: 중앙선 KTX-이음 연계 코스
부산 및 영남권에서는 부전역에서 영주역까지 직결 운행하는 중앙선 KTX-이음을 활용하면 매우 수월하게 당일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아침 첫차 코스 (추천): 부전(05:54 출발) KTX-이음 탑승 → 영주(08:08 도착) → 영주(08:30) 백두대간 협곡열차 환승 → 철암(11:05 도착) → 철암(12:13) 영동선 무궁화호 이용 → 영주(13:59) → 영주(14:57) KTX-이음 환승 → 부전(17:00 도착)
- 오전 8시 여유 코스: 부전(08:00 출발) KTX-이음 탑승 → 영주(10:15 도착) → 영주(10:41) 무궁화호 탑승 → 분천(11:44 도착 및 관광) → 분천(14:25) 백두대간 협곡열차 탑승 → 철암(15:30 도착) → 무궁화호 및 KTX-이음으로 부전 복귀
부전~영주 구간 KTX 개통 덕분에 장시간 버스 탑승이나 자가운전의 부담 없이 편안하게 왕복할 수 있습니다.
백두대간 협곡열차 좌석 구조와 명당 예매 팁
차량 연결 구조와 개방감 차이
백두대간 협곡열차는 1호차부터 3호차까지 총 3량의 객차로 편성되어 운행합니다.
관광 목적에 맞춰 설계되어 좌석이 통창을 향해 배치된 구역이 많아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합니다.
- 철암 방면 진행 시 (영주/분천 → 철암): 열차 가장 뒤쪽에 1호차가 위치합니다. 1호차 후미는 벽면이 없이 넓은 통유리창으로 개방되어 있어 달리는 선로와 협곡의 뒷모습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명당입니다.
- 영주 방면 진행 시 (철암 → 분천/영주): 3호차가 가장 뒤쪽에 위치하지만, 3호차 후미에는 디젤 발전차가 연결되어 있어 1호차와 같은 후방 뷰는 나오지 않습니다.
협곡 뷰가 더 잘 보이는 좌석 방향
철암 방면으로 올라갈 때는 열차 진행 방향 기준 오른쪽 창가 좌석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굽이쳐 흐르는 낙동강 상류 지류와 기암괴석 절벽이 주로 오른쪽 창가 쪽으로 더 가깝고 길게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승차권 예매 방법 및 주의사항
코레일톡 앱 및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예약
백두대간 협곡열차는 일반 열차와 동일하게 한국철도공사 레츠코레일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코레일톡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습니다.
승차권 탭에서 출발역과 도착역을 지정한 뒤 ‘관광열차’ 또는 ‘전체’로 조회하여 V-Train 편명을 선택하면 됩니다.
좌석 속성 선택 시 창 측 좌석이나 1호차 후미 구역을 직접 지정하여 결제할 수 있습니다.
매진 대비 사전 예약 필수
총 좌석 수가 일반 열차에 비해 적고 단 3량으로만 운영되기 때문에, 단풍 시즌인 가을이나 눈꽃 열차로 인기가 높은 겨울철, 주말에는 예매가 매우 빠르게 마감됩니다.
한 달 전 승차권이 오픈되는 시점에 맞춰 미리 명당 좌석을 선점하는 것이 성공적인 여행의 핵심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백두대간 협곡열차는 주말이나 평일 언제든 매일 운행하나요?
A1. 매일 운행하지 않습니다.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는 매주 목, 금, 토, 일, 월요일에만 주 5일 운행하며, 화요일과 수요일은 열차 정비 등을 위한 정기 운휴일이므로 예매창에 노출되지 않습니다.
Q2. 영주~철암 전 구간을 다 타는 것과 분천~철암 구간만 타는 것 중 무엇이 더 좋은가요?
A2. 백두대간 협곡열차의 핵심 절경(양원역, 승부역 일대 오지 협곡)은 분천역과 철암역 사이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일정이 빠듯하다면 분천~철암 구간(약 1시간 소요)만 탑승해도 협곡열차의 매력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습니다.
Q3. 열차 내부에 화장실이나 매점 등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나요?
A3. 협곡열차 내부에는 친환경 자연 환기 및 조망을 위해 일반 열차와 달리 객실 내 개별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출발 전 시종착역이나 15~20분간 정차하는 분천역 승강장 화장실을 미리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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