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이 ‘임시예방접종’에서 ‘필수예방접종’으로 전환됩니다. 질병관리청은 2026년 9월 17일 이 같은 내용의 2026~2027절기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절기 접종은 2026년 10월 12일부터 7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시작됩니다. 다만 ‘필수예방접종’이라는 표현 때문에 모든 국민이 의무적으로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 의미는 다릅니다.

코로나19 필수예방접종은 무슨 뜻일까?
모든 국민에게 접종을 강제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가장 먼저 알아둘 점은 필수예방접종 전환이 전 국민 의무접종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필수예방접종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안정적으로 예방접종 사업을 시행하는 제도적 분류입니다. 코로나19는 그동안 팬데믹 대응을 위한 임시예방접종으로 관리돼 왔지만 앞으로는 독감처럼 지속적인 예방접종 체계 안에서 관리하게 됩니다.
질병관리청도 이번 변경과 관련해 접종을 받는 국민 입장에서 특별히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매년 관리하는 체계로 바뀐다
필수예방접종으로 전환한 이유는 코로나19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새로운 변이가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환자 가운데 65세 이상 비율이 약 63%를 차지하고 있어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서는 여전히 중증·사망 예방을 위한 정기적인 접종이 필요합니다.
2026 코로나19 무료접종 대상은 누구일까?
65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등이 국가 지원 대상이다
2026~2027절기 국가예방접종 주요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65세 이상 어르신: 196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 면역저하자
-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따라서 필수예방접종으로 바뀌었다고 해서 모든 연령의 일반 성인이 국가 무료접종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올해 사용되는 백신은 현재 유행 변이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XFG 균주 기반 코로나19 백신입니다. 질병관리청은 화이자 291만 회분과 모더나 193만 회분 등 총 484만 회분을 확보했습니다.
2026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언제부터 시작할까?
70세 이상은 10월 12일부터 접종한다
9월 17일 발표된 최신 일정에 따르면 연령별 시작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접종 대상 | 접종 시작일 |
|---|---|
| 70세 이상 | 2026년 10월 12일 |
| 65~69세 | 2026년 10월 15일 |
| 12세 이상 면역저하자 | 2026년 10월 12일 |
|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 2026년 10월 12일 |
접종은 2027년 6월 30일까지 진행됩니다.
65세 이상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방문 전 예방접종도우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능 기관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을 같이 맞을 수 있다
65세 이상은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을 같은 날 접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질병관리청은 고령층의 경우 의료기관을 여러 차례 방문하는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두 백신의 동시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은 몇 번 맞아야 할까?
일반 고위험군은 절기별 1회 접종이 기본이다
2026~2027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기본적으로 절기당 1회 접종 방식입니다.
다만 면역저하자의 경우 2회 접종이 지원될 수 있으며, 12세 미만 면역저하자는 기존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에 따라 기초접종 횟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 역시 면역 회복 상태와 이식 후 경과 기간에 따라 별도 접종 일정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면역저하자나 이식 환자는 일반적인 일정만 보고 접종하기보다 의료진과 상담해 본인에게 맞는 횟수와 간격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접종할 때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신분증을 챙기고 접종 후 20~30분 관찰한다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접종 대상자 확인을 위한 신분증이나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증 등 확인 서류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접종 후에는 바로 귀가하지 말고 의료기관에서 20~30분 정도 머물며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한 뒤 충분히 휴식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이번 변화의 핵심은 코로나19 백신을 모든 국민에게 강제로 접종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임시 대응 체계였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독감처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필수예방접종 체계로 전환하고, 65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무료접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것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질문 1
Q. 코로나19 필수예방접종으로 바뀌면 모든 국민이 의무적으로 맞아야 하나요?
A. 아닙니다. 필수예방접종은 법적·행정적인 예방접종 사업 분류이며 모든 국민에게 접종을 강제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2026~2027절기 국가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이 중심입니다.
질문 2
Q. 2026 코로나19 무료접종은 언제 시작하나요?
A. 70세 이상과 12세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10월 12일, 65~69세는 10월 15일부터 시작합니다. 접종 종료일은 2027년 6월 30일입니다.
질문 3
Q.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을 동시에 맞아도 되나요?
A. 가능합니다. 질병관리청은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같은 날 접종하는 방식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건강 상태나 과거 이상반응이 걱정된다면 접종 전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