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으로 임시 휴업에 들어갔던 홈플러스가 메리츠금융그룹의 2,000억 원 규모 긴급운영자금(DIP) 수혈을 바탕으로 영업 정상화에 나섭니다.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이 연장됨에 따라 전국 104개 매장 중 핵심 점포 67곳은 이르면 8월 7일부터 순차적으로 영업을 재개합니다.
반면 수익성이 낮아 휴업 중이던 나머지 37개 부실 점포는 폐점 수순을 밟게 됩니다. 자주 방문하던 우리 동네 홈플러스가 8월 7일 영업을 재개하는 67개 생존 매장에 포함되는지, 그리고 앞으로 매장 운영 방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상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우리 동네 매장은 포함될까? 8월 7일 재개장 67개 매장 명단
지역별 영업 재개 대상 67개 핵심 점포
아래 명단에 포함된 67개 매장은 DIP 자금 집행 및 상품 입고 절차를 거쳐 8월 7일을 기점으로 순차적으로 문을 열 예정입니다.
- 서울 (11곳): 강서점, 금천점, 월드컵점, 합정점, 서울상봉점, 강동점, 방학점, 서울남현점, 신도림점, 영등포점, 월곡점
- 경기 (17곳): 북수원점, 서수원점, 영통점, 야탑점, 부천여월점, 김포점, 김포풍무점, 파주문산점, 파주운정점, 송탄점, 평택안중점, 병점점, 화성향남점, 시화점, 오산점, 의정부점, 평촌점
- 인천 (5곳): 인하점, 간석점, 구월점, 작전점, 인천청라점
- 부산 (3곳): 아시아드점, 동래점, 부산정관점
- 대구 (4곳): 남대구점, 대구수성점, 성서점, 칠곡점
- 경북 (4곳): 경주점, 문경점, 안동점, 영주점
- 경남 (2곳): 거제점, 창원점
- 광주 (2곳): 광주하남점, 동광주점
- 대전 (2곳): 유성점, 대전가오점
- 울산 (2곳): 울산동구점, 울산점
- 세종 (1곳): 세종점
- 강원 (4곳): 강릉점, 삼척점, 원주점, 춘천점
- 충북 (3곳): 오창점, 청주점, 청주성안점
- 충남 (2곳): 논산점, 보령점
- 전북 (2곳): 전주점, 전주효자점
- 전남 (2곳): 광양점, 순천점
- 제주 (1곳): 서귀포점
위 명단에 없는 37개 매장은 회생 절차에 따라 폐점이 확정되었거나 폐점 수순을 밟게 되는 부실 점포입니다.
다만, 자금 집행 행정 절차나 상품 납품 및 진열 상황에 따라 매장별 실제 오픈일은 8월 7일에서 8월 10일 사이로 소폭 조정될 수 있으므로 방문 당일 매장별 영업 여부를 미리 체크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홈플러스 영업 중단 배경과 회생절차 연과성
2000억 원 긴급자금(DIP) 투입과 회생 연장
홈플러스는 운영자금 고갈로 지난 7월 중순 전국 매장 및 온라인몰 영업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이후 대주주의 연대보증과 메리츠금융그룹의 2,000억 원 규모 DIP(회생절차 개시 후 신규자금) 대출이 확정되면서, 서울회생법원은 회생절차 연장을 결정하고 기한을 9월 4일까지 늘렸습니다.
이번에 확보된 자금은 납품업체 미정산 대금 결제, 신선식품 및 생필품 물량 확보, 미지급 임금과 임대료 청산 등 매장 정상화에 최우선으로 쓰입니다. 9월 4일 관계인 집회 전까지 영업을 재개하여 현금흐름과 시장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핵심 과제입니다.
재개장 후 달라지는 매장 운영 방식과 온라인 배송
식품 중심 소형 매장으로의 운영 혁신
8월 7일 영업을 다시 시작하는 매장은 이전과 다른 형태의 ‘식품 중심 매장’으로 재편됩니다.
미국 식료품 유통 체인인 ‘트레이더 조(Trader Joe’s)’ 모델을 벤치마킹하여, 대형 복층 매장 형태를 600~1,000평 규모의 단층 중심으로 축소합니다. 가전, 의류 등 비식품 비중을 과감히 줄이고 마진과 회전율이 높은 신선식품, 생필품, 자체 브랜드(PB) 상품 위주로 매대를 채워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온라인 당일 배송 서비스 단계적 재개
온라인몰 배송 서비스도 수도권 핵심 점포 16곳을 시작으로 순차 재개됩니다.
물류센터 가동 및 배송 대행업체와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지방권역 점포까지 배송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예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8월 7일 재개장 날짜가 연기될 가능성도 있나요?
A1. 금융사의 DIP 대출금 실제 입금 시점과 신규 상품 입고 속도에 따라 일부 점포의 오픈일이 8월 10일 안팎으로 며칠 지연될 수 있습니다. 방문 전 해당 지점의 영업 여부를 포털이나 앱을 통해 사전 확인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Q2. 37개 폐점 대상 매장에서 이용하던 상품권이나 포인트는 어떻게 되나요?
A2. 홈플러스 통합 멤버십 포인트나 상품권은 영업을 재개하는 전국 67개 핵심 점포 및 향후 정상화되는 온라인몰에서 그대로 사용 가능합니다. 근처 매장이 폐점되었더라도 재개장 점포를 통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Q3. 재개장 이후 매장에서 가전제품이나 의류도 동일하게 구매할 수 있나요?
A3. 아니요, 재개장하는 매장은 비식품 비중을 대폭 줄이고 600~1,000평 규모의 식품·생필품 전문 매장으로 축소 운영됩니다. 따라서 대형 가전이나 일반 의류 매대는 대폭 축소되거나 철수될 수 있습니다.